[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에서 사우샘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가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미나미노는 7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전반 30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는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등 쟁쟁한 선수들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백업으로 전락했다. 어쩌다 찾아오는 출전 기회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리버풀은 미나미노를 사우샘프턴으로 임대시키기로 결정했다.
임대 이적하자마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미나미노는 골까지 기록하며 새 팀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다만 사우샘프턴은 미나미노의 골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에 2-3으로 패했다.
사우샘프턴은 8승5무9패(승점 29)로 12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7승4무12패(승점 25)로 1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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