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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3호골' 프라이부르크, 도르트문트에 2-1 승리
작성 : 2021년 02월 07일(일) 09:10

정우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7일(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승6무6패(승점 30)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8위에 자리했다. 도르트문트는 10승2무8패(승점 32)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정우영이었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은 후반 25분 교체될 때까지 약 70분간 활약하며 1골을 기록, 프라이부르크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프라이부르크와 도르트문트는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후반 5분 정우영이 빈센초 그리포의 패스를 받은 뒤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은 지난달 24일 슈투트가르트전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시즌 3호골.

정우영의 골로 기세가 오른 프라이부르크는 3분 뒤 조나단 슈미트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정우영은 후반 25분 야닉 하베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1분 유수파 모우코코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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