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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데뷔골 폭발' 브라운슈바이크, 하노버96에 1-2 패배
작성 : 2021년 02월 06일(토) 23:04

지동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지동원이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이적 후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독일 니더작센 주에 위치한 아인라흐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0라운드 하노버96와의 맞대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브라운슈바이크는 승점 17점으로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지동원은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골을 터뜨리며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후 첫 득점을 신고했다. 지난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서 올린 어시스트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브라운슈바이크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하노버96을 몰아붙였다. 특히 지동원은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팀의 첫 슈팅을 날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결국 전반 17분 카우프만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하노버96의 골 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하노버 96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전반 34분 슐레이마니가 침착한 슈팅으로 브라운슈바이크의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36분 두크슈가 헤딩 득점을 터뜨려 순식간에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브라운슈바이크는 이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후반 37분 지동원을 빼고 술레이만 압둘라히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경기는 하노버96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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