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경훈이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도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이경훈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마크하며 스코티 셰플러, 샘 번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12언더파 130타)와는 2타 차이다.
이경훈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소니 오픈에서 마크한 공동 19위다. 피닉스오픈 2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 경신은 물론, 생애 첫 PGA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경훈은 이날 자신의 첫 번째 홀인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4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전반을 1타 줄인 채로 끝냈다.
흐름을 잡은 이경훈은 10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1번홀 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이경훈은 14번홀과 15번홀, 17번홀과 18번홀 등 마지막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쇼플리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한 가운데, 키건 브래들리와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가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네이트 래슐리는 7위에 랭크됐고 제임스 한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가 8언더파 134타의 성적으로 공동 8위에 안착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날 5타를 줄인 김시우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7위로 올라섰고, 안병훈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40위에 마크했다.
임성재는 3언더파 139타로 공동 55위에 랭크돼 간신히 컷을 통과했지만 강성훈은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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