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전주 KCC를 격파했다.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2승14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2위를 유지했다. 1위 KCC(25승11패)와의 승차도 3경기로 좁히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장재석은 20득점 12리바운드, 이현민은 20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준범도 13득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송교창이 19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KCC의 초반 기세에 밀려 33-48로 크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3쿼터 이현민의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약과 함지훈의 골밑 득점을 보태며 추격에 나섰다.
기세를 탄 현대모비스는 62-68로 따라붙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이어 4쿼터 내내 KCC의 공격을 단 4득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에 성공,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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