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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18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2연승
작성 : 2021년 02월 04일(목) 21:0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8-2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1승16패(승점 30)로 6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12승14패(승점 39)로 5위에 자리했다.

다우디는 18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허수봉은 15점, 김선호는 10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러셀이 13점, 박철우가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허수봉과 김선호의 서브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김명관과 허수봉의 블로킹 득점까지 보태며 9-4로 차이를 벌렸다.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공격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한국전력은 초반의 점수 차를 끝까지 유지하며 1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다우디와 허수봉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이어 김선호의 서브 득점까지 보태며 12-9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과 신영석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응수했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25-22로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러셀의 활약으로 11-7로 앞서 나갔다. 이후 세트 후반까지 3-4점차 리드를 지키며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가는 듯 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서브에이스와 차영석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어 26-26에서 다우디의 후위공격과 상대 범실로 28-26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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