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 진입에 대한 공식적인 첫 논의가 시작된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이상헌 국회의원은 8일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 도입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e스포츠가 체육진흥투표권에 진입에 대한 타당성과 시기적인 적절성 등이 공식적으로 처음 논의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진흥투표권사업 대상 종목이 다양화될 필요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지난해 안정적으로 대회를 이어온 e스포츠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스포츠화 움직임이 가속화되며 체육진흥투표권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위드코로나(With Covid-19)' 시대 e스포츠가 보여준 산업적 가능성을 토대로 e스포츠가 전통스포츠 종목과 상호보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체육진흥기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첫 화두를 던지는 자리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과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의 온라인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어 토론 발제에는 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투표권관리실 이민재 실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임동환 팀장이 차례로 나서, e스포츠의 현황과 체육진흥투표권 투입 검토에 대한 배경, 필요한 검토과제와 실익과 현실적 한계점에 대한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이어 종합 토론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민재 실장,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임동환 팀장, LCK 이정훈 사무총장, 젠지e스포츠 이승용이사가 참여해, 주제에 대한 실효성과 우려점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진행은 김수현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번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 도입 논의를 위한 토론회'는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8일 오후 2시 협회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돼, 누구나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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