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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45분' 라이프치히, 보훔 꺾고 포칼 8강 진출
작성 : 2021년 02월 04일(목) 09:07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45분간 활약하며 라이프치히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라이프치히는 4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보훔과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라이프치히는 전반 11분 만에 터진 아마두 하이다라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추가시간에는 마르셀 사비처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라이프치히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라자르 사마르지치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투입되자마자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제치며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 바깥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대신 황희찬은 후반 2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유수프 폴센의 추가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승기를 잡은 라이프치히는 후반 30분 폴센의 두 번째 골까지 보태며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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