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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어 성공' KB스타즈, 삼성생명 제압하고 1위 질주
작성 : 2021년 02월 03일(수) 22:27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B스타즈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을 66-49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생명전 11연승을 질주한 국민은행은 19승6패를 마크하며 2위 아산 우리은행(18승7패)를 1게임 차로 따돌리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12승13패로 4위에 머물렀다.

KB스타즈는 김민정, 심성영이 각각 19점과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간판선수 박지수는 11점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 접전 끝에 14-10으로 리드를 가져온 KB국민은행은 2쿼터 2-3 지역방어를 앞세워 삼성생명의 공격을 묶으며 기세를 탔다. 이어 공격에서는 골밑에 있는 박지수를 거쳐 외곽 찬스를 만들며 득점 행진을 펼쳤다. 결국 2쿼터를 36-17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흐름을 잡은 KB국민은행은 후반 들어 최희진, 김민정 등 식스맨들의 3점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지역방어를 뚫기 위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적중률이 떨어지며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KB스타즈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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