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새해전야' 유태오가 배우로서의 목표를 전했다.
배우 유태오는 3일 오후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제작 수필름) 개봉 관련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다. 유태오는 극 중 세상의 편견에 부딪혀 오랜 연인에게 미안한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유태오는 앞으로 영화 역사에서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먼 미래에 사람들이 내가 출연한 영화를 보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감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나도 어렸을 때 영화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그런 영화로 인해 내 인생이 발전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다양한 장르, 해보지 못한 캐릭터로 날 발전시키고 싶다. 도전정신이 내 기준을 높였고, 뭔가 준비하는 과정이 덜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다. 단단하고 자신감 있게 다음 작품을 준비하게 해준 게 '새해전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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