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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레노 퇴장' 아스널, 울버햄튼에 1-2 역전패…PL 10위
작성 : 2021년 02월 03일(수) 10:2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이 2명 퇴장으로 9명이 싸운 끝에 울버햄튼에게 무릎을 꿇었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1-2로 졌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31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울버햄튼은 승점 26점으로 14위를 마크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아스널이었다. 전반 초반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장악한 아스널은 전반 32분 니콜라 페페의 득점으로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울버햄튼은 이후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상대 다비드 루이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후벤 네베스가 성공시켜 1-1, 승부의 추를 맞췄다. 이 반칙으로 루이스는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얻은 울버햄튼은 후반전 접어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역전골을 노렸다. 이어 후반 4분 주앙 무티뉴가 페드로 네토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 망을 흔들었다.

역전을 허용한 아스널은 후반 16분 스트라이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후반 27분 베른트 레노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공을 손으로 걷어내는 행위로 퇴장을 당하며 그라운드에 9명만 남게 됐다.

승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춘 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아스널의 공격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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