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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멀티골' 맨유, 사우스햄튼 9-0으로 완파…PL 2위
작성 : 2021년 02월 03일(수) 09:1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앞세워 사우스햄튼에게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9-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4점(+19)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44, +24)의 승점 차 없이 골득실에 뒤진 2위를 마크했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승점 29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사우스햄튼 미드필더 알렉산드레 얀케비츠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이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온 맨유는 전반 18분 아론 완 비사카의 득점포로 선취골을 신고했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전반 25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난 맨유는 34분 상대 자책골, 39분 카바니의 헤딩 득점을 통해 순식간에 점수 차를 4-0으로 벌리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전에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24분 앙토니 마샬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5-0을 만들었고 2분 뒤 후반 26분, 스콧 맥토미니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사우스햄튼은 후반 41분 얀 베드나렉의 퇴장으로 그라운드에 9명만 남게 됐다.

이 틈을 타 맨유는 후반 42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 후반 45분 마샬, 후반 추가시간 다니엘 제임스의 득점포까지 더해 9-0까지 도망갔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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