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외야수 딜리아노 드쉴즈가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일(한국시각) "텍사스가 외야수 드쉴즈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드쉴즈는 지난 2014년 12월 룰5드래프트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텍사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 준주전급 선수로 성장한 드쉴즈는 2019시즌까지 5시즌 동안 총 539경기에서 타율 0.246 출루율 0.326 장타율 0.342 126타점 106도루를 마크했다. 타격 성적은 떨어졌지만 빠른 발을 앞세워 팀의 기동력을 불어넣었고 텍사스의 외야를 지켰다.
드쉴즈는 2019시즌 종료 후 코리 클루버와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2020시즌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 7타점 3도루로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고 끝내 지난 12월 논텐더 방출을 당했다.
드쉴즈는 결국 친정팀인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텍사스는 드쉴즈와 더불어 우완투수 샘 가비글리오와 계약을 체결했다. 가비글리오는 메이저리그 통산 98경기에 출전해 296.2이닝, 11승18패 5홀드, 평균자책점 4.88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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