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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전멸' 리버풀, 수비수 카박·데이비스 영입…미나미노 사우샘프턴행 임박
작성 : 2021년 02월 02일(화) 09:23

오잔 카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이 중앙 수비수 오잔 카박과 벤 데이비스를 품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십(2부 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활약하던 데이비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몇 시간 뒤 샬케04에서 뛰던 카박을 2020-2021시즌 말까지 임대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은 올 시즌 팀의 간판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해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수비수 조엘 마팁도 발목 부상을 당해 잔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은 두 명의 수비수 데이비스와 카박을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데이비스는 프레스턴 유스팀 출신으로 2017-2018시즌부터 팀내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챔피언십 19경기를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했다.

카박은 터키 갈라타사라이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샬케에서 활약한 유망주이다. 2020-2021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14경기에 출전했으며 터키 국가대표로 출신이기도 하다.

한편 리버풀의 일본인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는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미나미노가 올 시즌 말까지 리버풀 대신 사우샘프턴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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