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승연을 비롯해 최근 층간 소음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문정원이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1일 이승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누군가 제 계정을 사칭하고 있네요. 신고는 했는데 참 왜 이런 짓을 하는지"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혹시라도 이런 계정을 보신 분들은 신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칭 계정 때문에 새로운 계정을 다시 만들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런 피해는 이승연뿐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에게 발생하는 일들로 최근 층간 소음과 장난감을 구매하고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문정원에게도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MC 이휘재와 문정원 부부의 자녀 서언, 서준군의 이름으로 된 SNS 계정에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특히 해당 계정은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비즈니스 이메일 주소까지 새겨져 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층간 소음 논란뿐 아니라 과거 문정원이 놀이동산에서 장난감 값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사연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큰 논란이 됐던 바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2주가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 SNS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
그러나 소속사 측에 확인해본 결과 해당 계정은 사칭 계정으로 밝혀졌고 공개된 사진 역시 근황 사진이 아닌 과거 사진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문정원은 자숙 기간 중 사칭 계정으로 생뚱맞게 또 다른 비난을 받은 셈이다.
수 없이 많은 연예인들이 SNS 사칭 계정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바 이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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