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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전 패배' 무리뉴 감독 "후반전은 지배했다"
작성 : 2021년 02월 01일(월) 09:33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토트넘 홋스퍼)이 브라이튼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브라이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2연패에 빠지며 승점 3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렀다. 브라이튼은 귀중한 승리를 올리며 승점 21점으로 17위를 마크했다.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과의 PL 20라운드 경기에서 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었다. 케인의 결장 속에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가레스 베일, 손흥민으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전반전 브라이튼의 수비진을 공략했지만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설상가상으로 전반 17분 트로사르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후반 접어들어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그대로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전반전은 축구하기에 너무 슬픈 모습이었다"며 "슬픈 모습이라는 것은 에너지와 열정, 자신감이 결여된 상황에서 쓰는 말인데, 이 팀이 전반에 보인 모습이 그러했다"고 전반전 아쉬웠던 경기력을 평가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 경기력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그는 "그러나 후반에는 조금 행복해졌다"며 "환상적인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분명 전반과는 다른 경기력이었다. 집중력이 있었고, 더 다이내믹했으며 후반전 경기를 지배했다. 이에 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5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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