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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패' 이동남 감독대행 "스타트를 잘못 끊었다"
작성 : 2014년 10월 15일(수) 21:56

안양 KGC인삼공사 이동남 감독대행./KBL 제공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올 시즌 첫 승에 실패한 안양 KGC인삼공사 이동남 감독대행이 아쉬운 모습을 나타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92로 패했다. 시즌 전적 3패가 된 안양은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2쿼터까지 29-48로 크게 밀렸지만 3쿼터부터 맹활약을 펼친 C.J 레슬리(33점·12리바운드)를 앞세워 4쿼터 중간 70-69 역전을 해냈다. 그러나 다시 삼성과 다시 시소게임을 펼치다 간신히 83-83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KGC인삼공사는 연장에서 상대 김명훈(14점)과 이시준(12점)에게 3점포를 얻어 맞은 뒤 추격에 나섰지만 슈팅 난조로 90-92로 무릎을 꿇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전반에 좀 안 좋은 모습 보였는데 후반에 잘 따라갔다. 그러나 1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리온 윌리엄스의 부진을 이날 패배의 원인 중 한가지로 꼽으며 "몸싸움 상황에서 본인이 주저한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양 팀 최다인 33점을 몰아넣은 레슬리의 활약에 대해서는 "계속 못하면 선수도 아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자극이 된 것이 활약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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