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지동원(브라운슈바이크)이 이재성의 홀슈타인 킬과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30일(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킬과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선제골은 킬에서 터졌다. 전반 4분 바르텔스의 크로스를 받은 리세가 골문을 갈랐다.
추가골 역시 킬에서 나왔다. 킬은 전반 28분 홉트만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바르텔스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킬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킬은 전반 31분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브라운슈바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지동원을 투입했다.
지동원은 후반 18분 벤 발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발라가 해결해 1-3으로 추격했다.
한편 올 시즌 킬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이재성도 좋은 경기력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태극전사들의 맞대결에서는 이재성이 이겼지만, 지동원의 데뷔전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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