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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맨유 떠나 웨스트햄 임대 이적…올 시즌 종료까지
작성 : 2021년 01월 30일(토) 09:42

제시 린가드 / 사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재능을 피우지 못한 제시 린가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웨스트햄은 3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린가드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린가드를 임대료로 150만 파운드(23억 원)를 지불한다. 린가드의 급여도 100% 책임진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 A매치도 24경기나 뛴 린가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이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3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솔샤르 감독은 리그 경기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감안해 린가드의 이적을 만류했다. 그러나 보다 많은 출전을 원하는 린가드의 뜻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임대를 보냈다.

린가드는 "정말 흥분된다. 내 축구 인생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 내게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곳에서 열심히 팀을 돕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웨스트햄에는 과거 린가드와 맨유에서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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