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토트넘 깜짝 임대 조소현에 환영 "행운을 빈다"
작성 : 2021년 01월 30일(토) 09:05

조소현 / 사진=토트넘 위민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민국 남녀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과 조소현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만났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조소현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국가대표의 남녀 대표팀 주장 모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손흥민도 구단 공식 SNS에서 조소현의 토트넘 입단을 환영했다. 손흥민은 "이번에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고 들었는데, 정말 축하드린다.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 부탁드린다. 경기장 밖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행운을 빈다"고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조소현은 "토트넘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곧 경기장에서 뵙겠다. 토트넘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소현은 지난 2018년 아발스네스(노르웨이)에서 뛰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고, 이듬해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지소연(첼시)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가장 화려한 여자 선수 중 한 명으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126경기)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