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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22점' 신한은행, 선두 KB스타즈 제압
작성 : 2021년 01월 29일(금) 21:59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 원정경기에서 69-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13승10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4위 용인 삼성생명(12승11패)과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반면 KB스타즈는 18승6패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가운데 한엄지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17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부터 김아름, 한채진, 김단비 등을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전반을 37-25로 앞섰다.

KB스타즈의 반격이 매서웠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심성영과 염윤아 등에게 실점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나아가 4쿼터 초반에는 역전까지 내줬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이경은과 한엄지의 득점이 터졌고 신한은행은 마지막에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신한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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