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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2개' KT, LG 제압하고 공동 3위
작성 : 2014년 10월 15일(수) 18:25

전태풍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부산 KT가 3점슛 12개를 앞세워 LG를 꺾고 공동 3위에 올랐다.

KT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승1패를 기록하며 울산 모비스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LG는 개막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하며 1승2패를 기록했다.

KT는 마이클 루이스·윤여권·전태풍·오용준·이광재 등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또 외곽에서 3점슛 12개를 폭발시키며 승리에 큰 일조를 했다.

KT는 루이스는 골밑 공격과 전태풍과의 2-2 플레이로 LG의 수비를 허물었다. 루이스는 1쿼터에 4개의 2점슛과 자유투 2개로 10점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김종규가 1쿼터에만 1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해 18-19 한 점 차이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끝냈다.

LG는 2쿼터 초반 메시의 연속 7점을 앞세워 28-24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KT는 2쿼터 중반 연속 10점을 올리며 40-32로 앞섰다. 그러나 KT는 마지막 1분 사이에 7점을 내주며 2쿼터는 41-41로 끝났다.

3쿼터 중반 KT는 이광재와 윤여권의 3점슛 4방으로 58-51까지 앞섰다. 이에 LG는 빠른 속공을 통해 연속 9득점으로 60-58 역전에 성공했고, 김종규의 활약으로 64-6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2분이 남은 시점 LG는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70-63으로 앞서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KT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전세는 역전됐다. 경기 종료 1분 2초 전 이광재의 중거리슛을 통해 81-76으로 앞섰고,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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