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7년 만에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첫날 서명재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서명재는 28일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7143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서명재는 2020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9위에 올라 2021년 시드를 확보한 선수다.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서명재는 첫날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명재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추워 힘들게 경기했다. 그래도 코스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면서 “두 타를 줄인 것에 만족은 하지만 몇 가지 아쉬움은 남는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윈터투어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KPGA 코리안투어까지 좋은 흐름을 유지하겠다”면서 “올해 목표는 시드 유지고, 톱10 피니시 부문에서 상위권으로 2021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올해의 목표를 전했다.
류현재와 김윤환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옥태훈과 변진재, 김영광이 이븐파 71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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