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범바너3' 조효진 PD가 시즌4 제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효진, 고민석 PD는 28일 오후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시즌3'(이하 '범바너3') 공개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는 추리도 예능도 진심이었던 허당 탐정단이 완전체로 다시 뭉쳐 한층 더 거대해진 음모의 종착지로 달려가며 벌어지는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방송인 유재석, 김종민, 이승기, 배우 박민영, 그룹 엑소의 세훈, 가수 세정이 출연해 허당 탐정단으로 활약한다.
이날 조효진 PD는 '범바너3'가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초 '범바너' 자체가 실험적인 시도였다"며 "시즌 1을 기획할 때만 해도 이후 시즌을 생각하지 못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도 감이 안 잡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여러가지 상황, 사회적인 이슈 등의 이야기를 많이 넣으려고 했다. 이 정도면 저희가 할 수 있는 걸 많이 해 봤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시즌3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PD는 "멤버들이 그동안 시즌을 거듭하면서 성장을 해 그들을 믿고 큰 메시지들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우리 모두가 생각하는 법, 심판, 도덕적인 관념을 옳다, 그르다로 정의하기보단 이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스핀오프 제작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조 PD는 "스핀오프는 제작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실제로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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