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보강에 막판 속도를 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같은 지구 최강 뉴욕 양키스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8일(한국시각) 2020시즌 뛰어난 성적을 올렸던 네 팀의 비시즌 행보, 2021시즌 성적에 대해 분석했다.
먼저 토론토는 지난 2019년 겨울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하며 4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경험했다.여기에 보 비셋,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캐번 비지오 등의 젊은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며 팀의 미래를 밝게 만들었다.
MLB닷컴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예상보다 성장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토론토가 (로저스 센터)홈구장에서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설명했다.
2020시즌 종료 후 토론토는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6년 1억5000만 달러에 영입했고,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 투수 커비 예이츠과 타일러 챗우드 등을 영입하며 투타 보강을 마쳤다.
그러나 MLB닷컴은 토론토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비록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올해 전력이 더 낫지만 양키스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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