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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거리에서 즐기는 막걸리와 홍어, 그리고 모듬전의 향연
작성 : 2021년 01월 28일(목) 11:12

사진=청도 동곡막걸리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구 하면 떠오르는 대표 명소가 김광석 거리이다. 고(故) 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그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인데 해마다 당대 유명 가수였던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광석 거리에 가면 찾는다는 대구에서 맛집 중 하나인 청도 동곡막걸리가 스포츠투데이가 선정하는 '2021 고객 만족 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목 넘김이 좋은 막걸리와 함께 하는 대표 안주 전과 홍어가 이 집의 대표 메뉴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인 가운데서도 위생적으로 깔끔하게 관리해 지역 애주가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찾는 사랑방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흑산도 홍어삼합, 모듬전 등을 비롯한 모든 메뉴는 주문이 들어와야 조리가 시작돼 음식 퀄리티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엔 일본에서도 방송을 보고 찾아올 정도로 소문이 자자했다.

비가 오면 생각난다는 막걸리, 거기에 넉넉하고 푸짐한 안주 한 상이 전해주는 주인장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이 대구에서 전집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청도 동곡막걸리 김혜춘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런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위안이 된다"며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고 맛있는 식사 한끼로 위안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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