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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단 대표선수들 "훈련의 결과, 경기로 보여주겠다"
작성 : 2014년 10월 15일(수) 15:33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V-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의 대표선수들이 이번 시즌 소속팀의 선전을 예고했다.

한국배구연맹은 15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NH농협 V-리그 2014-2015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7개 구단의 감독과 대표 선수, 외국인 선수 등이 참여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각 팀을 대표해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은 비시즌 동안 버텨낸 혹독한 훈련의 결과를 정규시즌에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전력의 서재덕은 "우리 팀이 2년 연속으로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좋은 선수들이 영입됐고, 피땀 흘리며 연습한 만큼 꼭 성적으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OK저축은행의 이민규는 "감독님과 선수들을 믿고 열심히 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막내 구단의 패기를 드러냈고, LIG손해보험의 김요한은 "다치지 않고 팀의 상징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은 "팀 선수들이 웃으면서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소속팀의 분위기를 전했고, 우리카드의 최홍석은 "올 시즌 군대에 간 형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대한항공의 신영수 역시 "고생 많이 한 것이 아깝지 않게 좋은 결과 내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화재의 고희진은 "흔히 운동경기를 전쟁이랑 비교를 하는데, 전쟁에서 지면 포로가 되거나 죽는다. 그런 마음으로 팀워크보다 강한 전우애를 발휘해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NH농협 V-리그 2014-2015는 오는 18일 대전 삼성화재와 천안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은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구단들의 전력이 상향평준화를 이뤄,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다툼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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