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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무토, 필라델피아와 5년 1억1550만 달러 계약…역대 포수 최고 연봉
작성 : 2021년 01월 27일(수) 09:12

J.T 리얼무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포수 최대어로 꼽혔던 J.T 리얼무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7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리얼무토가 필라델피아와 5년 1억1550만 달러(1277억 원)에 계약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리얼무토는 연 평균 231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에 사인을 했다. 이는 종전 조 마무어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지난 2010년 8년 1억8400만 달러의 평균 연봉 23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리얼무토는 2021시즌 2000만 달러의 연봉이 책정됐고 2022-2025시즌에는 2387만5000달러씩 수령한다. 다만 2022시즌 연봉 20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는 지급 유예돼 2026년과 2027년에 500만 달러씩 나눠 받기로 합의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플로리다 마린스에 입단한 리얼모토는 2014년 데뷔한 후 2015년부터 주전 선수로 뛰었다. 2018시즌을 마친 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됐다.

리얼무토는 2018년 21홈런, 2019년 25홈런을 터뜨리며 최고의 공격형 포수 반열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7년 통산 95홈런 358타점 타율 0.278을 기록 중이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2017~19시즌까지 대체승리기여도(WAR) 15를 기록, 빅리그 전체 포수 중 1위에 올랐다. 전 포지션을 통틀어서도 13위에 자리할 정도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따.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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