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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0호 도움' 토트넘, 위컴 4-1로 꺾고 FA컵 16강 진출
작성 : 2021년 01월 26일(화) 08:5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위컴 원더러스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영국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위컴과 FA컵 32강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16강 티켓을 획득한 토트넘은 오는 2월 9-11일 사이 에버턴과 5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위고 요리스 등을 벤치로 내리는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배치하고 2선에는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가레스 베일을 내세웠다. 중원은 무사 시소코와 해리 윙크스가 맡았고, 포백은 벤 데이비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섰다. 골문은 조 하트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컴에 끌려갔다. 전반 25분 우체 익포주가 스로인은 받은 뒤 문전 앞으로 길게 패스를 시도했다. 산체스 발에 맞고 흐른 공이 프레드 온예딘마에게 향했고, 온예딘마가 밀어 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전반 36분과 45분 두 차례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 좀처럼 위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마침내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모우라의 크로스를 베일이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뒀다. 이후 후반 13분과 23분에는 케인과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를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용병술은 탁월했다. 후반 41분 윙크스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고, 1분 뒤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경기 막판 은돔벨레가 한 골을 추가하며 쐐기골을 추가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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