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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악플러 128명 고소 "경제적 이득 취하지 않을 것, 선처는 없다"
작성 : 2021년 01월 26일(화) 07:34

쯔양 / 사진=쯔양 SNS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유튜버 쯔양이 악성 댓글을 단 이들에 대한 강경대응에 나선다.

쯔양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쯔양은 "저는 뒷광고에 대한 오해와 그로 인한 허위 기사, 악플에 의해 절대 돌아오지 않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했던 말을 번복하고 다시 돌아온 것은 저의 실수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여 악플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최근 화두에 올랐던 정원 식당 가격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쯔양은 "뒷광고에 대한 오해와 오픈도 하지 않은 분식점에 대해 그저 오해 때문에 달리는 수많은 악플에도 반응하지 않으려 해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모른 척할수록 저를 향한 비난에 그치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거론하는 악의적 댓글이 각종 커뮤니티나 인스타DM 또는 유튜브 댓글로 퍼져나가고 있다. 저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저를 조건 없이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강력하게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에 저는 법적 대응의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해당 소송에 의한 어떠한 경제적 이득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쯔양은 악플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으며 이들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이에 쯔양의 법무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정향은 쯔양이 지난해 11~12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자신과 관련돼 게재된 언론보도에 사실관계에 입각하지 않은 비방과 악의적인 목적으로 악성댓글을 게시한 누리꾼 128명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 고소가 이어질 예정이며 단순 반성에 의한 선처는 없을 예정이라는 변호사의 설명이 덧붙여졌다.

앞서 쯔양은 '뒷광고'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광고 제작에 신중을 가했으나 무차별적인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결국 쯔양은 은퇴를 선언했으나 3개월만에 복귀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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