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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신세계 이마트에 매각 추진
작성 : 2021년 01월 25일(월) 17:49

사진=SK 와이번스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인수에 나섰다.

25일 한 매체는 “SK 와이번스가 신세계 이마트에 매각된다”면서 “이르면 26일 SK와 신세계 이마트가 야구단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신세계그룹은 “SK텔레콤과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알렸다.

다만 SK 와이번스 구단 내에서는 구단 매각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지난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해 SK 와이번스로 재창단했다. 인천 야구의 명맥을 이은 SK 와이번스는 2000년대 후반 ‘SK 왕조’를 건설하는 등 4회 우승, 4회 준우승을 기록, 신흥 명문팀으로 성장했다. 박경완, 박재홍, 김광현, 최정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시즌에는 9위에 머물렀지만, 김원형 감독을 선임하고 이날 제주 서귀포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하는 등 의욕적으로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전 간판을 바꿔달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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