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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과 동침 뒤늦게 생각났다 "확 죽어버릴까" [텔리뷰]
작성 : 2021년 01월 25일(월) 07:00

신혜선, 김정현 / 사진=tvN 철인왕후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신혜선이 김정현과의 동침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경악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최아일·연출 윤성식)에서는 얼떨결에 철종(김정현)과 밤을 보낸 중전 김소용(신혜선)이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펼쳐졌다.

철종은 중전이 왜 자신을 도왔는지 알아야겠다며 김소용의 처소에 방문했다. 철종은 잠들어 있는 김소용을 내려다보며 "정말 순한 아기처럼 잘 때가 다 있네"라며 흐뭇해했다.

이때 눈을 뜬 김소용은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하지 못한 표정으로 "너는 어쩌면 항상 그럴까? 나를 걱정하고 이해하려 애쓰고. 그러고 보니까 내가 여기 와서 처음 본 사람도 너네. 내가 너한테 고마운 게 참 많아. 여길 떠나려 했을 때도 니가 눈에 밟히더라. 다신 널 못 보니까"라고 말했다.

자연스레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두 사람은 결국 동침을 했다.

아침에 눈을 뜬 김소용은 무심결에 옆에 누운 철종의 몸을 만졌다. 어젯밤일이 뒤늦게 생각난 김소용은 소리를 질렀다.

김소용은 "똑바로 말해. 어젯밤 우리 둘 사이에 뭔 일 있었어?"라고 적반하장으로 따졌다.

철종은 상징적으로 동침을 했다는 것을 알렸고 김소용은 "말하지 마"라고 외쳤다.

김소용은 "내가 진짜 철종이랑? 죽고 싶다. 그냥 확 죽어버릴까. 그럼 맘이 좀 편할거 같은데?"라며 넋 나간 표정을 지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신혜선)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사이에서 벌어지는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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