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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망대]KGC인삼공사-서울 삼성, 연패 탈출 특명
작성 : 2014년 10월 15일(수) 13:46

KGC의 양희종/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개막 후 승리가 없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이 연패 탈출을 노린다.

KGC인삼공사와 삼성은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프로농구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양 팀 모두 올 시즌 첫 지휘봉을 잡은 감독들이라 쉽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동남 감독대행, 삼성은 이상민 감독이다.

KGC인삼공사는 선수들이 조화가 부족하다는 평이다. 올 시즌 새로 팀에 합류한 강병현이 기존 멤버인 박찬희·양희종과의 호흡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세근의 합류도 문제로 남아 있다. 한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세근은 빠르면 24일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오세근의 부상 상태가 심해 팀에 복귀해도 빠른 시일내 에 경기에 나서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의 부진도 한 몫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이적한 리온 윌리엄스는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18, 16득점하며 제 몫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새로 합류한 C.J 레슬 리가 슈팅 난조를 보이며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슬리를 교체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워낙 노력하고 있어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의 리오 라이온스./KBL 제공



삼성은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SK전에서 라이온스가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지만 높이에서 밀렸다.

삼성은 3쿼터 승부에서 보완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전에서도 3쿼터에서 밀린 다음 4쿼터에서 따라가질 못했다.

토종 선수 중에 이시준이 버팀목이 되고 있는 점은 기대해 볼 만하다. 이시준은 개막 2경기에서 평균 17.5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선수들의 기를 살리는 일도 중요하다. 이상민 감독은 지난 SK전이 끝난 뒤 "연패를 끊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선수들에게 기죽지 말라고 하겠다. 작년이나 재작년처럼 기가 죽을까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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