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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쐐기 3점슛' KCC, 삼성 꺾고 파죽의 12연승
작성 : 2021년 01월 21일(목) 20:51

이정현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꺾고 파죽의 12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12연승을 달린 KCC는 23승8패로 선두를 지켰다. 12연승은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삼성은 15승17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라건아는 15득점, 데이비스는 14득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유현준은 12득점 5어시스트, 이정현은 12득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이관희가 18득점, 힉스가 17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CC는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난 데이비스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20-12로 리드한 채 마쳤다.

하지만 이후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관희의 외곽포가 폭발했고, 힉스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힌 삼성은 3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4쿼터 후반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KCC가 점수 차이를 벌리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삼성은 경기 후반 김동욱과 김현수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CC는 이정현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CC의 74-7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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