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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미네소타 좌익수 후보군, 저렴한 추신수 영입해야"
작성 : 2021년 01월 21일(목) 14:12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현지 매체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추신수를 추천했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2021시즌 미네소타의 좌익수로 뛸 수 있는 자원들과 후보군을 나열한 가운데 추신수를 언급했다.

미네소타는 2020시즌 종료 후 붙박이 좌익수 에디 로사리오가 팀을 떠났다. 현재 공석인 좌익수 자리를 두고 복수의 선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매체는 "추신수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33경기 출전에 그치며 부진했다. 만약 미네소타가 다른 곳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저렴하게 추신수를 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텍사스와 계약이 만료된 추신수는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하지만 새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

폭스스포츠는 "2년 전 추신수는 21홈런 62타점 타율 0.264, OPS 0.810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미네소타 내부 자원 중 제이크 케이브, 알렉스 키릴로프 등이 주전 좌익수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FA 후보로 추신수를 포함해 마르셀 오즈나, 라이언 브론, 아담 듀발, 키케 에르난데스를 꼽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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