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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 "열정적인 야구 하겠다…목표는 KS 우승"
작성 : 2021년 01월 21일(목) 10:44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야구를 하겠다"

키움 히어로즈의 지휘봉을 잡은 홍원기(48) 신임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21일 "홍원기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6억 원의 계약이다.

홍원기 감독은 "구단에서 오랜 숙고 끝에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구단과 팬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프링캠프 기간 잘 준비해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독 부임 소감을 전했다.

스프링캠프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홍원기 감독은 빠르게 2021시즌 계획을 짜야 하는 상황이다. 코칭스태프 구성도 그 중 하나다.

홍원기 감독은 "이미 좋은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팀이라 큰 틀에서 바뀌는 부분은 없을 것 같다"면서 "계속 고민 하겠지만 구단과 협의해 빠른 시간 안에 코칭스태프 구성을 맞춰 스프링캠프를 대비하겠다. 새로 선임된 코치들과도 미팅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 볼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홍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만큼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 또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 두 가지는 앞으로의 감독 임기동안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주문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또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팀을 잘 관리할 것이다. 또 포기하지 않고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는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원기 감독이 밝힌 2021시즌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그는 "지난 시즌은 코로나19로 팬 분들께서 야구장을 찾지 못하셨다. 팬 분들도 그렇지만 우리도 많이 아쉬웠다. 잠시나마 야구장에 팬 분들이 오셨을 때 엄청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그 시간을 잊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시즌 마지막까지 팬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그라운드에서는 열정적인 야구를 선보일 것이고, 시즌 마지막 경기 좋은 결과를 만들어 팬 분들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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