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2승4무3패(승점 40)를 기록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11승5무2패, 승점 38)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풀럼은 2승6무10패(승점 12)로 18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불안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맨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1분 에딘손 카바니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맨유는 후반 20분 폴 포그바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막아낸 맨유는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맨시티는 같은 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후반 34분 베르나르두 실바, 45분 일카이 귄도간의 연속골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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