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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김진호 "SG워너비 해체 NO, 한 멤버와의 이별로 많은 이야기 생겨" [텔리뷰]
작성 : 2021년 01월 21일(목) 05:59

유 퀴즈 김진호 SG워너비 /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유 퀴즈' 가수 김진호가 자신의 목소리에 대한 가치관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성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수 김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진호는 하나의 장르로 사랑 받았던 SG워너비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는 내 목소리가 담긴 노래가 길거리에 나오고 그 시간을 나눌 수 있는 멤버들이 있었다. 몇 년을 그렇게 함께하니 축복 같은 경험"이라 말했다.

이어 "SG워너비를 해체한 게 아니다. 언제든지 형들도 자주 만난다. SG워너비에 대한 미래도 굉장히 많이 이야기를 한다"면서 여전한 의리를 드러냈다.

솔로곡 '가족 사진'에 대한 의미도 되새겼다. 김진호는 "많은 분들이 걱정했다. 워너비 시절과 너무 다르다는 것이었다. 제가 대학교 축제에서 그 노래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사람들은 SG워너비 노래를 듣고 싶어 했다. 처음에는 박수가 안 나왔다가 갑자기 서서히 박수가 터졌다"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또 달라진 창법을 두고 "예전 목소리를 지금까지 구사하는 선배들도 완벽하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피터팬처럼 제 과거 시간들을 관리해 지켜내는 것 말고 그 상태를 고집하는 것도 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진호는 세상을 떠난 멤버 채동하를 언급하기도 했다. 채동하는 2004년 김진호, 김용준과 SG워너비를 결성했으나 2011년 세상을 떠난 인물이다. 이에 대해 김진호는 "제겐 이미 많은 이야기가 생겼다. 어떤 멤버와 이별도 있었다. 지금 이 순간 놓여 있는 목소리 그대로 일기처럼 노래를 써서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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