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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튼 활약' DB, SK 꺾고 후반기 반등 예고
작성 : 2021년 01월 20일(수) 21:05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원주 DB가 서울 SK를 제압했다.

DB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원정경기에서 63-57로 이겼다.

이로써 9승22패를 기록한 DB는 아직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올스타 휴식기 이후 반격을 예고했다. SK는 13승19패로 8위에 그쳤다.

이날 DB는 윤호영과 김태술,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까지 복귀전을 치르며 완전체의 시동을 걸었다. 메이튼이 17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허웅이 14득점 4리바운드, 김종규가 13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는 최성원이 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미네라스가 13득점 7리바운드, 장문호가 1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을 26-21로 앞서며 3쿼터에 들어선 DB는 3쿼터에서 주도권을 뺏기며 잠시 흔들렸으나 이내 경기력을 회복했다. 윤호영은 팀이 46-42로 앞선 4쿼터 중반 3점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DB는 이 윤호영의 3점 슛에 이어 김종규의 덩크슛까지 터지며 51-42까지 달아났다.

DB는 4쿼터 2분께 허웅이 측면에서 3점포를 뽑아내며 10점차 쐐기를 박았다. 결국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DB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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