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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웰터급 키에사·매그니, 톱5 길목서 맞대결
작성 : 2021년 01월 20일(수) 15:30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 웰터급의 강자 마이클 키에사(17-4, 미국)와 닐 매그니(24-8, 미국)가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21일(한국시각)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는 웰터급 톱5 진입을 노리는 키에사와 매그니가 격돌한다.

대결에 앞서 두 파이터는 해외 격투기 매체를 통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한 바 있다. 먼저, 키에사는 "매그니를 상대로 아주 지저분한 대결을 펼칠 것"이라며 "매그니 상대로 필승 전략을 이미 알고 있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매그니는 "거침없는 기세로 키에사를 무너뜨릴 것"이라며 "키에사가 '차라리 (UFC) 해설가로 활동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겠다"고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키에사는 2018년 웰터급으로 체급을 변경한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대결했던 키에사는 본인의 강점인 그라운드 기술을 적극 활용해 재미를 봤다. 반면, 수비하기에 급급했던 도스 안요스는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후 키에사는 승기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안타깝게도 부상과 수술 회복으로 2020년 단 한차례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키에사는 "지난해 도스 안요스와 상대했던 내가 아니"라며 "모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변화된 모습을 예고했다.

매그니는 끈질긴 스타일의 파이터로 압박 능력이 좋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뚜렷한 단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라운드에서는 키에사에 비해 열세다. 하지만 체력이 강점인 매그니를 상대로 그라운드로만 몰아붙일 경우 악수가 될 수 있다. 직전 경기에서 초반부터 그래플링 전략으로 몰아붙였던 라울러를 상대로 매그니는 정면 승부 대신 영리한 경기 운영을 펼친 바 있다. 과연, 매그니가 '그래플러' 키에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키에사 vs 매그니의 메인카드 경기는 21일 오전 2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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