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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조향기 소집해제·김민규 재계약
작성 : 2021년 01월 20일(수) 14:18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향기가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치고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했다.

조향기는 재현고, 광운대를 거쳐 2015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통해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했다. 188cm/83kg의 피지컬을 갖춘 조향기는 제공권과 헤더 능력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고등학교 시절까지 공격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 다양한 전술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시절에는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며 2014년 광운대의 U리그 왕중왕전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멀티플레이어 성향을 지닌 조향기는 프로 데뷔 시즌인 2015시즌 다시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팀이 필요한 순간 수비, 공격 가릴 것 없이 본인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2018시즌 창원시청으로 임대를 떠났으며, 2019시즌부터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한 후 2021시즌 팀에 합류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조향기는 "2년이란 시간이 긴 것 같다. 팀이 많이 변해서 적응하는 데 조금 어려웠다.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군 복무 기간 우리 팀 경기를 꾸준하게 봤다. 훌륭하신 감독님 밑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배우겠다"며 복귀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기다려준 팬들에게도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벅차다. 더 발전된 선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서울 이랜드 FC는 팀의 유망한 자원인 김민규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민규는 풍생고를 거쳐 2017시즌 우선지명을 통해 성남FC에 입단했다. 2017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화성FC, 김해시청을 거쳐 2020시즌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했다. 김민규는 188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으며 활동력 또한 겸비했다. 이러한 능력과 잠재성을 인정받아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김민규는 "서울 이랜드 FC와 재계약을 체결해서 영광스럽다. 저를 믿어주신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시즌보다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인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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