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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디디 결승골' 레스터, 첼시 2-0 제압…선두 도약
작성 : 2021년 01월 20일(수) 08:5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레스터 시티가 첼시를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레스터는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첼시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포함해 6경기 무패(4승2무) 행진을 질주한 레스터는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7)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첼시는 5경기에서 1승1무3패에 그치며 8위(승점 29)로 추락했다.

레스터는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전분 6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건넨 마크 올브라이턴의 패스가 하비 반스의 발에 맞고 흘렀고, 이를 윌프레드 은디디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제임스 메디슨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올브라이턴의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패스를 받은 메디슨이 빠르게 드리블 돌파하며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0-2로 뒤진 첼시는 후반전 들어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등을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레스터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결국 경기는 레스터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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