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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 행보' 샌디에이고, 트레이드로 우완 머스그로브 영입
작성 : 2021년 01월 19일(화) 09:54

조 머스그로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영입 행보가 심상치 않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9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우완 조 머스그로브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허드슨 헤드, 오마르 크루즈, 드레이크 펠로우스, 데이비드 베드너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보냈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뉴욕 메츠까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였다. 헤이먼은 메츠가 좌완 조이 루케시를 샌디에이고에서 받고 앤디 로드리게스를 피츠버그로 보낸다고 설명했다.

벌써 세 번째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2월 두 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다르빗슈 유와 블레이크 스넬을 품으며 메이저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여기에 머스그로브까지 영입해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에 대적할 선발진을 구성했다.

지난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머스그로브는 5년간 통산 108경기 29승 38패 평균자책 4.33을 기록했다. 2018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머스그로브는 이듬해 11승을 수확하며 커리어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성적은 8경기 1승5패 평균자책 3.86에 그쳤지만 9이닝당 삼진 개수가 12.5개로 커리어 하이를 찍는 등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머스그로브가 크리스 패댁, 아드리안 모레혼과 함께 하위 선발진에서 활약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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