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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X로운, 소소하지만 셀렘 가득한 오피스물 예고 [종합]
작성 : 2021년 01월 18일(월) 15:12

이현욱 이주빈 원진아 로운 / 사진=JT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 로운이 소소하지만 설렘만큼은 가득한 로맨스 오피스물을 예고했다.

18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연출 이동윤, 이하 '선배 그 립스틱')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자리에는 이동윤 PD를 비롯해 배우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이 함께했다.

'선배 그 립스틱'은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그린다.

원진아 로운 / 사진=JTBC 제공


◆ 이동윤 PD 확신의 픽

'선배 그 립스틱' 배우 라인업은 이동윤 PD의 확신 속에서 탄생했다. 이 PD는 주연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표하며 이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원진아와 로운은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의 마케팅팀에서 함께 일하는 선배 윤송아와 후배 채현승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이현욱은 극 중 끌라르 마케팅팀의 엘리트 팀장 이재신으로, 이주빈은 끌라르의 창업주 손녀이자 포토그래퍼 이효주 역으로 분한다.

가장 먼저 이 PD는 원진아에 대해 "원진아 전작들을 자주 봤다. 워낙 연기도 잘 하고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배우"라며 "윤송아가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역할이다. 그러나 판타지가 아닌 현실 속에 있는 인물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진정성 있는 배우를 생각했을 때 원진아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로운을 향한 호평도 이어졌다. 이 PD는 "일단 키가 크고 잘생기고 목소리가 좋다. 가끔씩 세상이 공평한 게 맞는지 생각도 한다"며 "또 로운이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채현승과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을 하더라. 20대 청년이 이런 외모를 가지고 이렇게 진지할 수 있나 싶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이현욱에 대해서는 "미팅에서 처음 만났는데 처음부터 너무 잘했다. 이재신 역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 많지 않은 캐릭터다. 그런데 이현욱이 눈빛, 목소리로 표현해낸다"고 감탄했다.

끝으로 이 PD는 "이주빈은 배우들 중 가장 먼저 만나 이야기를 나눈 배우"라며 "초기 설정이 많이 잡혀 있지 않았는데 이주빈을 만나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현욱 이주빈 / 사진=JTBC 제공


◆ 로운→이현욱의 연기 변신

로운, 이현욱이 '선배 그 립스틱'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섰다. 앞서 로운은 전작인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고등학생 하루 역으로 활약했다. 이현욱은 '타인은 지옥이다' '모범형사' '써치' 등 장르물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열연을 선보였다.

이날 로운은 "'어하루' 속 하루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하루와는 다른 면은 직접 방송을 통해 보시면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드라마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저만 제 일을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잘 자랐다'는 설명의 채현승 캐릭터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선배들, 제작진들에게 물어보며 많이 채워나갔다"고 말했다.

이현욱은 "이전에는 냉소적이고 반사회적이고 누굴 해하거나 해하려하는 작품에 출연했다면, 이번에는 인간적으로 따뜻한 웃음이 있는 작품에 출연한다. 연기 변신보다는 대본에 충실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기 때문에 제가 맡았던 전 캐릭터들과 다르게 사회 속의 인물이 표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욱 이주빈 이동윤 PD 원진아 로운 / 사진=JTBC 제공


◆ 소소한 에피소드로 채워진 색다른 오피스물

소소하지만 설렘 가득한 로맨스들이 예고됐다. 여기에 상처를 치유하는 캐릭터들의 성장 이야기까지 더해졌다.

이동윤 PD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통해 설레는 로맨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오피스물 속의 사내 정치, 파벌 싸움 등의 이야기보다는 로맨스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며 "끌라르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배우들은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캐릭터들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진아는 "인물들의 상처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들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이를 떨쳐내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보단 손에 쥐는 미련과 상처를 놔주며 치유를 받는 것 같다. 캐릭터들이 얽매여 있던 과거를 놓아주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로운 역시 "작품 제목이 주는 메시지가 '나 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캐릭터가 나 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주빈은 "각 인물이 가지고 있는 상처, 미련, 아픔을 정리하는 과정을 재밌게 지켜봐 달라"며 "또 남녀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선배 그 립스틱'은 설렘과 힐링이 가득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과연 소소하지만 확실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8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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