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탈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빈 자리에도 불구하고 앙제를 꺾고 선두로 도약했다.
PSG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몽 코파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20라운드 앙제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3승3무4패(승점 42)를 기록한 PSG는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리옹(11승7무1패, 승점 40)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앙제는 9승3무8패(승점 30)로 7위에 머물렀다.
PSG는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포체티노 감독이 빠진 채로 앙제 원정에 나섰다. 경기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 전반전 내내 앙제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하지만 PSG는 후반 25분 레뱅 쿠르자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남은 시간 앙제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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