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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탬파베이와 연봉 협상 결렬…조정위원회 열린다
작성 : 2021년 01월 16일(토) 10:30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생애 첫 연봉조정 자격을 얻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끝내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16일(한국시각) "연봉조정 자격을 얻은 6명의 선수 중 타일러 글래스노우, 조이 웬들, 마누엘 마고트, 요리 치리노스 등 4명과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지만과 라이언 야브로는 연봉조정 신청이 확정됐다.

최지만과 야브로의 2021시즌 연봉은 연봉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85만 달러(9억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MLB닷컴은 최지만의 올해 연봉에 대해 150만 달러를 수령할 것으로 봤다.

최지만은 2020시즌 42경기에서 3홈런 16타점 타율 0.230으로 부진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18경기 동안 10안타(2홈런) 4타점 타율 0.250, OPS 0.837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천적'의 모습을 뽐내며 메이저리그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다만 생애 첫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최지만과 구단간 온도차가 있을 수 있다. 최지만은 화려한 '다리 찢기' 수비로 안정된 수비력 과시했지만, 그의 포지션은 1루수다. 포지션을 감안했을 때 공격력에 아쉬움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또한 좌타자인 최지만은 좌완을 상대로의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연봉조정위원회는 오는 2월 중 열린다. 그전까지 양 측이 협상을 이어가 합의를 마치면 조정위원회는 취소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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