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김하성이 현지 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의 2021시즌 유망주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김하성을 5위로 꼽으며 "김하성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내야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김하성은 순수 신인은 아니지만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김하성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입찰경쟁)을 통해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424억 원) 계약을 맺으며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한편 샌디에이고 유망주 랭킹 1위는 매켄지 고어가 차지했다. 고어는 21살의 좌완투수로, 2017년 마이너리그에 데뷔해 통산 43경기 11승8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4개의 구종을 구사하는 고어는 1, 2선발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그를 더블A부터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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