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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파머', 젊고 웃긴 농촌드라마2014 (종합)
작성 : 2014년 10월 14일(화) 16:23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배우 이홍기·곽동연·박민우·이시언, 이 젊은 네 남자의 귀농을 소재로 한 코믹 휴먼드라마가 펼쳐진다. 미혼모 이장 역을 맡은 이하늬는 여배우로서 품격을 내려놓고(?) 친근한 모습과 구수한 입답으로 변신까지 꾀했다. KBS1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MBC '전원일기'를 뛰어넘을 '모던파머'의 대중성은 '젊고 웃긴'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무장됐다. 이제 농촌드라마2014판 '모던파머'가 새로운 활기를 담아 오는 18일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는 이홍기·이하늬·박민우·이시언·곽동언·김부선 등이 참석해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한 록밴드라는 독특한 소재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코믹하게 담아낸다. 네 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로, 오진석감독과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이홍기는 "현재 '모던파머'가 농촌에서 스펙타클하게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노력한 만큼 멋지게 나온 것 같다. 기대 많이 해달라"며 "실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고 농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서 많은 공감이 있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곽동연은 "농촌이 배경인 만큼 젊은 층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신선함을 느낄 것 같다. 어르신 분들은 어린 시절 생각이 많이 들어서 공감하고, 본인들의 삶이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시언은 "국내 전 연령층을 떠나 외국인까지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박민우는 "우리 배우들끼리 종종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 할 때가 있는데, 결론은 '처음 마음처럼 찍고, 나중에 후회되지 않게 힘내자'이다. 그래도 시청률은 잘나왔으면 좋겠다. 물론 부담이 되지만, 현장 분위기가 좋은 만큼 계모임까지 만들어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곤 한다"고 배우들 간의 친분을 드러냈다.


찰진 욕을 하는 등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이하늬는 "'모던파머'는 전 세대를 통 틀을 수 있는 핵심적인 포인트가 있다. 사람이 사는 이야기, 좌충우돌하는 일상 속에도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말했다.

'모던파머' 이홍기는 극중 밴드 엑설런트 소울즈 리더 이민기로 암울한 현실에도 무모하리만큼 꿈을 향해 달리는 청년으로 분한다. 박민우는 밴드 내 건반을 담당하는 강혁, 곽동연은 드럼이자 막내인 한기준, 이시언은 베이스와 기타를 맡고 있는 유한철로 등장한다. 네 남자는 각자 상처받은 기억과 도시생활에 지친 일상을 귀농을 통해 극복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을 예정이다.


농촌 생활에 적응해갈 '모던파머'의 생존기가 얼마나 웃기고, 얼마나 인간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지에 따라 그 흥행 여부가 달렸다.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서현진 기자 sssw@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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