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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하혜진 "하나 밖에 없는 신인상 갖고 싶다"
작성 : 2014년 10월 14일(화) 16:1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올 시즌 V-리그에 첫 선을 보이는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 하혜진(한국도로공사)이 프로무대 데뷔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재영과 이다영, 하혜진은 14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2014-2015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끝나고 열린 합동인터뷰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하는 소감을 전했다.

같은 학교에서 뛰다가 각자 다른 팀에 드래프트된 세 선수는 서로 떨어지게 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앞으로 있을 맞대결에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의지하던 동료와 떨어져 힘들다"면서도 "서로에 대해 잘 아는 만큼 게임에 들어가면 편할 것"이라며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다영은 "(나는)세터기 때문에 블로킹으로 다 막을 것이다. 레프트 선수들이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하나 밖에 없는 신인상을 꼭 내가 받고 싶다"고 말해 치열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하혜진은 "아빠(하종화)도 신인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나도 받고 싶다"라며 부녀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세 선수 모두 "언니들이 잘해줘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라며 선배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세 선수는 프로에 와서 신기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새로운 플레이가 많고, 고등학교에서 하던 것과는 운동 자체가 달라 신기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유니폼이 신기하다" "밥도 잘 나와서 좋다" "방에 샤워실이 있어 신기하다"라고 말해 소녀다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V리그는 오는 18일 대전 삼성화재와 천안 현대캐피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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