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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결승 팁인' KCC, 전자랜드 격파…파죽의 10연승
작성 : 2021년 01월 10일(일) 19:27

데이비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10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4-83으로 승리했다.

10연승을 달린 KCC는 21승8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고양 오리온(17승12패)와의 차이는 4경기다.

전자랜드는 15승15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KCC에서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라건아가 22득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정현은 19득점, 정창영은 15득점을 보탰다. 송교창과 데이비스도 각각 12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전자랜드에서는 김낙현이 18득점, 이윤기가 15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KCC는 경기 내내 전자랜드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58초를 남기고 82-79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정영삼의 자유투 2점과 심스의 2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위기의 KCC를 살린 것은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KCC의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팁인을 성공시키며 84-83 재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KCC의 짜릿한 1점차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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